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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 준비 : 노트북 일본에서 살까 한국에서 사올까?

Days/도움이 될껄?

by LunarHalo 2021. 10. 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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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취업)을 준비 중인데, 컴퓨터를 가서 사는 게 좋을까요? 한국에서 사서 가져가는 게 좋을까요?


유학이나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아래의 키보드 배열을 봤을때 제일 눈에 띄는 차이점은 무엇일까???

영문 키보드
한글 키보드
일본어 키보드
영문 키보드
한글 키보드
일어 키보드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일본어 키보드가 키의 수가 많음을 알아챘을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아래 이미지의 보라색 선과 핑크색 선 부분을 보면 된다.
영문, 한글 키보드는 배열과 키의 개수가 같은 반면, 일어의 경우 오른쪽에 한 줄이 더 있다. 또 특수 키 배열도 다르다.
때문에 일본에 와서 처음 일을 시작하거나 유학을 하게 되는 경우 특수문자 등의 경우는 각인을 참고할 수밖에 없다.
또, 오른쪽 손가락을 한글 키보드를 쓸때 보다 더 벌려야 한다. (오타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
다~ 익숙해 지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나의 경우는 대부분이 그렇듯 한글 자판은 안 보고 칠 수 있었고(몇 개의 특수문자 배열은 예외) 일본에 오기 전에도 일본에서 사 온 컴퓨터를 썼었기 때문에 일어 자판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크게 차이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맥북 프로를 살 당시, 얼마뒤 홍콩 여행 일정이 있었기에 홍콩에서 살까 일본에서 살까를 두고 꽤 고민했었는데, 당시 전자상가나 애플 스토어에 물었을 때도 차이점 설명은 일본어 각인이 되어 있는 “일본어 자판”이라는 대답 뿐었다.

한국에서도 가끔 컴퓨터를 쓸 일이 있었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던 내가, 재작년에 디자인이 예쁜, 한글 밖에 판매하지 않는 한글 키보드를 한국에서 주문해서 업무용으로 쓰다 보니 (꽤 오랜 시간 일본어 키보드만 써서이겠지만) 일본어 기반 문서를 작성하는 데는 불편한 점이 생각보다 많았기에 결국 업무 스피드 등을 고려해 다시 일어 키보드를 썼던 기억이 떠올라 글을 쓰게 되었다.


2021년 판매되고 있는 매직키보드를 기준으로 설명 했지만,
위에 설명한 것 이외에도 무선키보드, 노트북의 경우는 제조사나 제조 연도에 따라 배열이 다르니 충분히 고려해서 선택하시기를 바란다.

아무쪼록 이 글이 일본 이주, 거주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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